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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사이트 보스[제 86호 뉴스레터]재미있는 특허이야기(83)-특허법인 PCR 대표 변리사 조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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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NHAK
2023-12-27
조회수 220

- 빨대를 생각하며... -



최근 사진 속 거북이의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박혀 있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빨대를 언제부터 사용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많은 이들이 짐작할 수 있듯이 최초의 빨대는 아마 속이 빈 목초류를 이용하여 액체류를 빨아 먹은데서 비롯된 것 같다. 그러던 것이 1880년대에 파라핀을 입힌 종이를 돌돌 말아서 긴 대롱의 형태를 갖추게 하므로써 인공적인 빨대가 제작되었으며, 플라스틱의 보급과 함께 대규모로 사용되게 되었다.

발명적인 관점에서 빨대를 살펴보면 최초의 플라스틱 빨대는 아래 사진의 좌측과 같이 긴 직선형 대롱이었다.

직선형 대롱형상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발명을 통하여 가운데부분에 주름관이 형성되어 꺽을 수 있는 빨대도 발명되었으며, 슬러시 등의 얼음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끝부분에 숱가락 모양을 형성시킨 빨대 등도 발명이 되었다. 이러한 발명은 플라스틱의 훌륭한 성형성과 저렴한 생산원가에 기반을 둔 바가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것이 근자에 들어서서 환경문제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특히 앞의 사진 등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해양플라스틱 문제가 크게 대두됨으로써, 발명의 중심이 옮겨간 듯하다. 즉, 빨대 자체의 유용성을 높이는 것 보다는 환경에 해가 적은 소재 등을 활용하는 방향으로의 발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의 것들이 최근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하기 위해서 시중에 출시된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진 빨대들인데, 종이, 옥수수전분, 스테인리스 스틸, 유리, 실리콘, 쌀 등을 이용한 빨대 등이 출시되고 있다.

종이를 이용한 빨대의 경우에는 장시간 음료에 담아두는 경우에 연화되는 문제를 여전히 완전히 해결한 것으로 보이지 않고, 옥수수 전분이나 쌀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생산원가가 높은 수준이며, 철, 실리콘, 유리 등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세척 및 소지의 어려움에 대한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어야만 경제적∙실용적 관점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발명의 완성은 결국은 기술의 문제로 귀착되겠지만, 발명을 하게하는 동인은 기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회적 필요성이 특정한 기술을 발전시키게 하는데 훨씬 더 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발명자들이 시대와 사회의 변화를 읽고, 예측하므로써 사회적으로 기여도가 큰 발명품들이 많이 창출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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